5일 보건복지부 장관 회동
목포-순천대 통합 의미 전달
의대 최우선 배정 강력 촉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을 의대 증원과 별개로 최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조 장관과 만남의 자리에서 “전남도는 정부의 1도 1 국립대 정책에 부응하는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 ‘대학통합’까지 끌어냈다”며 “이는 의대 설립을 절실히 바라는 전남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의 결과로 반드시 전라남도에 국립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가 대타협을 통해 의료 현안을 해결하면서, 정부가 정부 합동 담화문으로 국민에게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을 의대 증원과 별개로 최우선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목포대-순천대 양 대학의 통합도 이뤄져야 하고,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도 돼야 한다”며 “정부에서 의대 정원 배정을 논의할 경우 전남도의 입장을 포함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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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는 복지부 장관에 이어 교육부, 국회 등과 적극 소통하고, 의료계도 계속해서 설득하는 등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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