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플라스틱 제로 시대 실현' 목표
에코 페트 도입·친환경 설비 투자 강화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4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무라벨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설비 투자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 페트 원료 사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가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해 재생 원료 사용 의무 목표율을 3%에서 10%로 상향하는 입법을 예고한 가운데, 동아오츠카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마신다’ 생수 제품 생산을 지난달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에코 페트(eco-PET) 도입, 무라벨 제품 확대, 친환경 설비 투자를 적극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속해서 줄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2050년 플라스틱 제로 시대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캔에 담긴 물 제품 ‘더(THE) 마신다’ 출시, 포카리스웨트 및 라인바싸 무라벨 제품 도입, 나랑드사이다와 오란씨 패키징 경량화 등을 통해 연간 약 47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올해는 이를 약 50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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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오츠카는 창립기념식에서 30년 근속자 22명을 포함한 총 67명에게 장기근속상 및 노조추천공로상을 수여했다. 근속 연수에 따른 포상금도 지급됐다. 창립 기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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