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119일간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직폭력 범죄로 3161명이 검거됐고 이중 546명이 구속됐다. 특별단속의 중점 단속대상은 ▲조폭 개입 민생침해 범죄(마약·사기·도박 등) ▲조폭 개입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영세 자영업자 폭력행위 등 서민 대상 폭력행위 등이다.
경찰은 20∼30대 조직원을 영입해 신규 폭력조직을 구성·활동 혐의 검거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등에 지역 내 암약하는 신규 조직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전담팀의 협업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대응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선제적 우발대비 등 예방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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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능화·다변화되는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단속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세력 과시 등 활동성이 왕성한 20∼30대 조폭에 대해서는 엄정수사하는 등 조직폭력 범죄를 발본색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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