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상시 예방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유산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국가유산 787곳을 대상으로 경미 수리와 일상 관리, 지속적인 보존 상태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긴급 보호 조치를 통해 국가유산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경미한 기와 보수·잡초 제거·소화기 점검·안내판 청소 등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황영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통해 도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해 재난·재해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보다 안전한 문화유산 보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문화유산 안전관리를 통해 경미 수리 1273건, 모니터링 1772건, 일상 관리 1만7919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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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국가유산의 지속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공모를 통해 ‘문화유산돌봄센터’ 운영 수탁기관을 (재)한울문화유산연구원(수원시 소재)으로 변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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