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원·최대 3개월 지급
“남성 육아 참여 확대 기대”
광주 북구가 오는 3월 4일부터 광주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고용보험법에 따라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남성 노동자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 아동도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 중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육아휴직 당사자 또는 배우자가 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익월 20일 이내에 개인 계좌로 장려금이 지급된다. 올해 1~2월 지급분도 소급 지원된다. 신청은 정부24 또는 구청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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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이번 장려금이 양육 부담을 덜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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