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는 아세안 지역에서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테라바이트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테라바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5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IT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 테라 인터내셔널의 사이버 보안 전문 자회사다. 테라바이트는 싱가포르 본사 외에도 호주 및 동남아시아 5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아태지역의 공공기관 및 금융, 의료, 통신기업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 또한 관련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해당 지역 고객에 대응하고 있는 파수는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아태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테라바이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어떤 환경에서든 민감 데이터를 식별 및 분류, 보호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파수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의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등을 포함하는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동남아시아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수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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