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면 규모 오산역 환승주차장 첫삽

왕복4차로 연결도로도 함께 건설…내년말 준공
이권재 시장 "출퇴근 시민 환승 불편 해소 기대"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621-3 일대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가 첫 삽을 떴다.

오산시는 24일 오산역 환승주차장 사업 부지에서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교통혁신을 목표로 추진한 중점 사업이다.

521면 규모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오산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오산시 제공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을 통해 확정된 사업이다.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교통혁신을 목표로 중점 추진한 사업이기도 하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521면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은 내년 12월이다. 주차타워와 함께 오산역 환승센터와 연결보도도 조성된다. 사업비는 353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기존 오산역 환승주차장은 규모가 작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새 환승주차장이 완공되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복 4차로의 환승주차장 진입도로 건설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

이 시장은 "이번 대규모 환승주차장 조성 외에 앞으로 오산역세권은 옛 계성제지 부지에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등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