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436개 질문…3월 중 발간
광주 광산구는 24일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앞서 지난 22일 제5차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사회적 대화에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녹서 제작 상황을 공유했다.
녹서는 시민의 질문과 정책 의제를 담은 보고서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시민과 노동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및 대화 마당을 통해 1,436개의 질문을 모았다. 이 가운데 18개 핵심 질문을 선정해 오는 3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5차 대화에서는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 일자리 등 분야별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녹서 발간 후, 4월부터는 ‘지속가능일자리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8월 중 시민참여형 백서를 발간하고, 9월부터는 부서별 사업계획과 예산 방안을 수립해 내년 1월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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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처한 많은 문제와 위기를 시민에게 묻고, 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민주주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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