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룩스가 최근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소룩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대주주의 담보계약대출에 따른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반대매매)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사업이나 아리바이오의 임상 문제가 아닌 수급 상의 문제"라고 발표했다. 소룩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업 아리바이오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아리바이오가 진행 중인 신약 개발은 매우 오랜 기간의 임상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주주와 주주들은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지원해 왔으며, 대표이사의 담보 대출도 임상 및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소룩스는 계획대로 사업 및 경영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실적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바이오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리바이오와의 합병 절차도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 기관과 원활하게 소통 중이고, 충실하게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주요 사업 진행 상황 및 경영 성과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주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소룩스 측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욱 큰 도약을 이루는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경영진과 모든 임직원도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주주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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