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 "입담·사투리·선한 영향력 낙점"
“내 마~ 부산사람 아닌교.”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원효 씨가 부산시 자치경찰 홍보대사가 됐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철준)는 시민에게 자치경찰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부산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김원효 씨를 부산시 자치경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알렸다.
위촉식은 지난 20일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이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고 감사 뜻을 전했다.
부산 출신 김원효 씨는 학창 시절을 모두 부산에서 보냈다. 개그 프로그램, 광고, 영화 등 여러 매체에서 친근한 경찰 역할로 활약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경상도 사투리에 재치 넘치는 입담,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안돼~!’ 등 유행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쌓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방송인으로 소문나 있다.
김원효 씨는 홍보대사 임무를 맡아 2년간 주요 행사에 참석하면서 홍보 영상 촬영, 방송 인터뷰, SNS 활동을 벌인다. 또 부산시 자치경찰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선다.
김 씨는 “부산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며 “그런 부산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고 웃었다.
또 “홍보대사로서 자치경찰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입’을 앞세워 뛰어다니겠다”고 너스레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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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준 김원효 씨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홍보대사와 함께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자치경찰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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