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7천만원…지역 자치구 중 최대 규모
광주 북구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3무(무담보·무이자·무보증)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지역 임차 소상공인에게 2,000만원(재창업자는 3,000만원) 범위 내 자금을 무담보, 무이자(연간 5.5% 이내 이자 전액), 무보증료(대출금의 0.7%, 1년분)로 지원한다.
올해는 북구를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14개 지역은행이 4억3,000만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광주 자치구 가운데 최대인 총 52억7,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보증지원 자금 중 3억원을 우선 배정하고 보증 한도도 3,000만원으로 늘렸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거나 구청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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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지난해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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