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비 대학가 주변 부동산
중개사무소 지도·점검 병행
경남 진주시는 관내 대학교 졸업식장을 방문해 사회초년생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는 경상남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지회와 함께 합동 홍보반을 꾸려 7일부터 25일까지 진주보건대를 시작으로, 연암공과대, 진주교육대, 경상 국립대(가좌캠퍼스, 칠암캠퍼스) 졸업식장에서 전세 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며 사회초년생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고 ‘전 세계약 유의사항’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전세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계약 전에 무허가·불법 건축물 여부, 적정 시세, 선순위 권리관계, 임대인의 세금체납 여부 ▲계약체결 시에 임대인 신분,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 ▲계약 후에는 주택임대차 신고와 전입신고, 등기부상 권리관계 변동 확인, 전세보증금 보증가입 등 단계별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번 홍보활동과 병행해 대학가 주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방문하여 ▲부동산 중개보수 과다 요구 ▲미자격자 중개행위 ▲매매계약서 및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작성 및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하고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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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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