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707억·영업이익 240억
4분기는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는 11일 지난해 연결기준 24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18% 오른 1조8707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1~3분기에 비해 부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내린 4148억원을 기록했고, 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 증가와 B2C(기업·소비자 거래) 인테리어 수요 확대, 그리고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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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다만 "4분기 실적의 경우 B2C 가구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 적자 폭이 개선됐으나,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일시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선행공정 지연으로 빌트인 공급 시기가 지연되면서 매출 또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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