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 메이커톤 글로벌 확장·도전정신·국제감각 익혀
국내외 14개팀 42명 교육·학습…팀프로젝트, 경진대회 등 IoT 조명 제어 구현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KB 인재니움 사천에서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 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 대회는 부산대 주관으로 2022년부터 매년 겨울방학을 맞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의 하나로 개최된다.
부산대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동서대·인제대와 함께 국내 9개 팀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포함된 글로벌 5개 팀 42명의 참여로 이번 행사를 개최해 양국 학생들에게 도전의식과 국제적인 감각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이커톤’은 교육과 학습, 팀프로젝트, 경진대회가 함께 이뤄지는 개방형 문제해결 실무중심 교육이다. 이번 메이커톤은 공학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IoT 관련 산업과 기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기술인 AI(D.N.A.)와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한 IoT 기술 융합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IoT 기술을 이용한 조명 제어 장치를 구현하는 과제에 도전하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스마트 가전 제품을 개발했다.
국내외 14개 팀 학생들은 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Alexa 기반의 기능 구현까지 완료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실용적인 제품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고종수·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메이커톤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공학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은 IoT와 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성과들이 결실을 맺은 자리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경험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