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편집자주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후원하는 '2025 그린 모빌리티 어워드'는 전동화로 나아가는 시대상을 반영해 친환경 최첨단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행사다.

그린모빌리티상을 받은 홍기철 현대차 배터리성능개발실 상무는 배터리 안전 진단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친환경 차의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크게 높아졌다.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종합 심사평

편집자주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후원하는 '2025 그린 모빌리티 어워드'는 전동화로 나아가는 시대상을 반영해 친환경 최첨단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행사다.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 속에서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동화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에서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완성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업들도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친환경 이동 수단에 관련한 연구와 기술 개발 성과를 따져 특출한 업적을 낸 인물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AD

그린모빌리티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홍기철 현대차 배터리성능개발실 상무는 배터리 안전 진단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친환경 차의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크게 높아졌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2020년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진단 모니터링 기술은 충전·주차 중 전압·전류·온도·절연저항 등을 측정해 충전 상태나 열화 상태, 미세 단락 등을 미리 감지, 이상이 생겼을 때 충전율을 제한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등 능동적인 조처를 하며 원격지원센터에 데이터를 전송해 소방서에 연락하고 차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위험 경고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테크놀로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르노코리아가 수상했다. 르노코리아는 작년 9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콜레오스'를 선보이면서 국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랑콜레오스는 차체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으며, 인장강도(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겼을 때 끊어지는 강도)가 980MPa 이상인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심사위원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에 신기술을 가미해 흥행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환경부 장관상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상은 BMW 코리아와 금호타이어가 수상했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인 '차징 프로젝트'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긴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까지 2125기 충전 인프라를 갖춘 BMW 코리아는 연내 600여개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는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저마모·저탄소 타이어를 개발해 타이어 분야에 친환경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엄명도 교통환경정책연구소 소장은 "유로7에 대응하기 위해 마모가 강한 고기능성 폴리머를 개발, 적용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치하했다.


모빌리티R&D상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상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현대모비스가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의 R&D 비용을 투입, 주요 신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아시아경제사장상인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상과 스마트그린상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각각 수상했다.


AD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내 집전체 양쪽 면을 이용해 배터리 셀을 직렬로 연결, 부피를 줄이고 출력을 증대시킨 '바이폴라 배터리'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그린 모빌리티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025그린모빌리티]담대하게 친환경으로 나아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 25.06.0417:35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49.42% 득표율을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98%)를 제쳤다. 4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계엄에 대해 심판하면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고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 25.06.0106:00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율이 고작 12%를 기록하며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80%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도 투표율이 90%에서 10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12% 투표율은 총선으로서의 정당성 자체가 성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