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지출관리·프로그램 개발 등 개선
생존수영·아쿠아로빅 등 이용객들 호응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담빛수영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추진한 전문체육인을 투입, 인력 및 지출관리, 강습프로그램 개발 등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영장 조직 구조와 인력 수요를 분석해 근무 인력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적정 조직구성과 경영수지를 개선했고,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시간을 분석해 수질정화 시간을 1회로 변경함으로써 수영장 이용 가능 시간을 늘렸다.
또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소수정예 강습반 운영, 생존수영, 아쿠아로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생존수영은 관내 초등학교 10개소, 1,781명의 어린이와 함께했으며, 수상 안전요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46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헬스장과 수영장을 모두 이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도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회원 수는 2023년 1만655명 대비 2,291명(22%)이 늘어난 1만2,946명, 매출액은 28%(1억1,274만8,000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병노 군수는 “담빛수영장 운영 개선으로 군민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수익 증가로 어려운 군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군민이 관심을 가질만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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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8년 6월 문을 연 담빛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유아풀, 체온유지풀 등을 갖춰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2년에 개관한 담빛헬스장은 러닝머신을 포함한 34대의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어 군민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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