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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대선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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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대한민국 재창조·대통합"
후보간 연대 없이 완주 약속
개헌 통한 대혁신 필요 언급

김영록 전남도지사,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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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후보 간 연대 등 이탈 없이 완주하겠단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고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정 후보와의 연대나 후보 간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론에 대한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는 앞으로 3년 이내 헌법 개정을 통해 대혁신을 해야 한다"며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7공화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7년 체제로는 심각해진 정치적 양극화, 대립,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을 맡고, 책임총리가 국정 내치를 이끄는 체제 필요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사직은 유지한 채 경선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 결과가 빠르면 오는 3월 초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럴 경우 민주당 경선도 시작된다"며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경선에 참여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연가를 사용해서라도 적절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네거티브보다는 포지티브, 정책대결을 하겠다"며 "당장은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목표다. 누구랑 연대하느냐고 묻기도 하는데 끝까지 혼자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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