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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놓치기 싫은 덴마크...국민 70% "독립 반대"[트럼프X그린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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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인구 5만6000여명이 사는 얼어붙은 땅 그린란드가 새로운 패권 경쟁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덴마크 국민의 이러한 응답에는 그린란드 독립이 진행될 경우 덴마크가 국제적 위상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반영돼 있다.

그린란드가 독립할 경우 덴마크는 세계 영토 순위가 지금의 12위에서 130위권으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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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그린란드 독립하면 덴마크 국제적 위상 ↓
북극해 패권 경쟁에서도 타격

그린란드 자치권 확대 '완화 제스처'
"이제라도 국민적 공감대 높여야"

편집자주인구 5만6000여명이 사는 얼어붙은 땅 그린란드가 새로운 패권 경쟁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그린란드를 뒤덮고 있는 빙하가 녹자 북극해 뱃길이 열렸고, 주변에 묻힌 지하자원 채굴도 가능해지면서 군사·경제적 가치가 함께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영토 팽창 야욕을 서슴없이 드러내자 덴마크는 북극에 3조원 규모의 방위비를 투입하겠다고 맞섰다. 그린란드 사람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 3월 조기 총선을 앞둔 그린란드의 정치적 상황과 이를 둘러싼 세계열강의 속내를 알아본다.

독립 열망이 강해지고 있는 그린란드를 두고 덴마크의 속내는 복잡하다. 최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의 움직임은 이를 잘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토 야욕을 확인한 프레데릭센 총리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지도자들을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을 직접 방문하며 유럽 동맹국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그린란드가 원할 경우에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지난달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린란드의) 독립 여부에 관한 결정은 그린란드 스스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 간의 통화 분위기는 끔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야욕에 덴마크가 완전히 겁에 질렸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린란드 놓치기 싫은 덴마크...국민 70% "독립 반대"[트럼프X그린란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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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민들의 실제 속마음은 어떨까. 그린란드의 완전한 독립을 지지하는 국민은 매우 적다. 덴마크 국영방송과 정치전문매체 알팅게가 최근 여론 조사기관 에피니온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덴마크 국민의 17%만 그린란드 독립을 지지했다. 반면, 덴마크인의 70%는 덴마크령 아래에 있는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이 가운데 27%는 외교와 국방 권한은 덴마크에 있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43%는 그린란드가 덴마크령에 속하기는 하지만 더 많은 자치권을 얻을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덴마크 국민의 이러한 응답에는 그린란드 독립이 진행될 경우 덴마크가 국제적 위상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반영돼 있다. 그린란드가 독립할 경우 덴마크는 세계 영토 순위가 지금의 12위에서 130위권으로 하락한다. 그린란드를 통해 행사하던 북극해 패권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리게 된다. 프랑크 세예르센 코펜하겐대학교 그린란드 및 북극 연구 분야 부교수는 "많은 덴마크인이 겪고 있는 탈식민지에 대한 우울감은 역사에 대한 차별, 소외, 무시 등으로 이어져 그린란드와 관련한 논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라도 그린란드에 대한 덴마크의 국민적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린란드가 독립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덴마크는 그동안 관심이나 지식이 부족했다. 덴마크 의회는 그린란드 출신 의원 2명을 선출하면서도 의회 내에서 그린란드어 사용을 금지했다.


덴마크 의회 야당 정당 대안당(Alternativet) 소속 사샤 팍세 의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덴마크는 도덕적, 역사적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그린란드 이누이트들에게 공감할 의무가 있다"면서 "특권을 가졌던 권력자로서 그들의 땅과 문화를 지속해서 배우고, 그들이 자신의 문화를 펼치며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린란드 놓치기 싫은 덴마크...국민 70% "독립 반대"[트럼프X그린란드] 프랑크 세예르센(Frank Sejersen) 코펜하겐대학교 그린란드 및 북극 연구 분야 부교수. 코펜하겐대학교 홈페이지


그린란드 독립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덴마크는 최근 조금씩 변화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해 학교의 정규 수업 과정에 식민 관계를 배우는 내용을 의무화했다. 그린란드인에 대한 부모역량 평가(FKU)도 최근 폐지했다. FKU에서 부모가 지능이 낮은 것으로 나오는 등 역량 미달로 평가되면 아이는 강제로 다른 덴마크 가정에 입양되거나 보육원에 입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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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 명분으로 도입된 정책이지만, 덴마크어로만 실시되고 그린란드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누이트족들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행돼 비판 여론이 강하다는 것을 인식한 변화다. 세예르센 교수는 "덴마크 내 그린란드에 대한 공공 담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덴마크인들이 그린란드와의 역사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탓에 덴마크의 잘못된 행위와 화해를 위한 중요한 논의를 지속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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