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카카오페이증권 흑자 전환에 성공한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47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11.11%) 오른 3만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페이 증권 부문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주식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7조3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주식 잔고는 2조3000억원, 예탁자산은 3조9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의 연결 실적은 영업적자 33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 관련 손실 312억원을 당분기 영업손실로 재분류했다. 현재 추세라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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