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등 방산주 주가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무풍지대에 속할 수 있다는 분석에 수급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 대비 6.33% 오른 6만500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도 24만7000원으로 전일보다 8.33% 올랐다. 방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정책에서 무풍지대에 속할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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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기업 실적에서 미국향 무기체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없다"며 "향후 수출은 중동,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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