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현지 실사단 구성·현지 조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교류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대사관과 VKIST, 베트남 기업 Xuan Cau Holdings 등 베트남 대표단 8인은 스마트공장 정부개발원조(ODA) 사업과 양국 교류 증진, 상호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국의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한·베트남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추진단은 VKIST와 협의해 스마트공장 ODA 사업의 지원모델 중 하나인 베트남 데모실증센터 구축을 VKIST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올해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의 세부 계획 수립을 구체화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데모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의사결정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ODA 사업을 위한 현지실사단을 구성해 2월 말 베트남 방문을 통해 관계기관(베트남 MOST·SATI·대사관 등) 협의, 현지 조사(기술 및 인프라), 사업설명회(수요발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과 후속 협력 활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그간의 한국 디지털전환 정부 지원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속해서 교류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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