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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당분간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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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30% 하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치 변경 및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기존 대비 30% 하향 조정했다"면서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2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손실 724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990억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고 첨단소재는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68% 줄었으며 양극재는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일회성 소멸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본업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유의미한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므로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개선이 예상되나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더딘 중국 수요 회복, 트럼프발 정책 리스크,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 사업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화학은 유가 하향 안정화 속 중국 부양책에 따른 수요 개선 및 고부가 제품 확대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사업은 재고조정 이후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EV) 수요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 및 메탈 가격 안정화로 상저하고 흐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릭 e종목]"LG화학, 당분간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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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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