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E등급서 1년만에 A등급으로 4계단 껑충
鄭 시장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지속 구축"
수도권에서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경기도 평택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66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90.17점을 기록한 평택시였다. 평택시는 전국 229개 시·군·구 기준으로도 강원도 원주시(90.35)에 이어 2위였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을 분석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로,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에 포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특히 전년도 평가에서 70점으로 E등급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년 사이 4등급이나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평택시의 ▲운전행태(49.78점) ▲보행행태(18.86점) ▲지자체 노력도(10.11점)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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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각종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음에도 교통문화지수가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단속 장비 확충,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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