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가 리튬이온전지 제조의 핵심적인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대학 래쉬기념관에서 ‘Energy Up! 제2회 리튬이온전지 코인셀 제조 및 평가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 대학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전문 실습 프로그램으로 에너지신산업과 이차전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진행된 첫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참가자들의 이차전지 제조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이차전지 전극 구조 이해 △졸겔법(Sol-gel Process)을 활용한 양극활물질 합성 △글러브박스를 이용한 코인셀 조립 △충·방전 테스트 및 분석 등의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 경남정보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울대, 부산대 등 전국의 사업 참여 대학 학생들이 함께했다. 팀별 실습과 발표를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박채연 학생(고려대 신소재공학부)은 “이차전지 제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에너지신산업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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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허광선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확보한 첨단 기자재와 설비를 활용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에너지신산업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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