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접수…내년 市 예산에 반영
경기도 화성시는 다음달 31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제안 대상 사업은 다수의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편익 제고 사업이다. 화성시 관내 거주자, 기업 재직자,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산 규모는 시 단위 사업의 경우 3억원, 읍면동 단위 사업은 5000만원 이내다.
다만 ▲법령 및 조례에 위반되는 사업 ▲타기관 사무 ▲다년도 사업(2년 이상) ▲행정관청 설립 및 보강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등은 부적정 사업으로 제외될 수 있다.
화성시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방문 접수 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화성시청 예산재정과로 신청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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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화성시 예산재정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의 정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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