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에스원이 올해 폐쇄회로(CC)TV 수요 증가 등으로 견조한 사업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7635억원,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인프라 서비스 부문 매출의 경우 건물관리서비스 및 통합보안 사업 신규 관리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보안SI의 국내외 프로젝트 증가 영향 등으로 인하여 전년동기 대비 16.1% 성장했다.
올해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서비스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지능형 CCTV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경우 건물관리서비스 신규 관리범위 확대와 더불어 보안SI의 국방 프로젝트 성장세 등으로 올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AI CCTV 수요 확대를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은 각종 상황에 대한 학습을 마친 AI 솔루션 등을 지능형 CCTV에 탑재시켜서 각종 산업 현장, 학교, 군부대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인하여 사고 예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반전초(GOP) 등 전방지역 경계 강화가 본격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방사청은 2024년 12월에 22사단 GOP 및 해안부대의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의 전력화를 완료한 바 있다. 동부전선 일부 부대에만 적용한 것을 기반으로 범위를 넓혀 전방지역경계시스템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4651억원 규모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달에 관련된 기업들은 입찰 제안서 등을 제출하고 향후 평가 등을 거쳐 방사청은 최종 낙찰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GOP과학화경계시스템성능개량 사업은 GOP과학화경계시스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의 노하우 등을 활용해야 하므로 사업자 선정 측면에서 에스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