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간 9000여명 팝업 스토어 방문
점퍼, 볼캡 등 60여종 상품 품절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 6억원에 달해
무신사는 일본에서 공식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의 올해 첫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마케팅, 홍보 등 브랜드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우메다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마뗑킴의 가을·겨울(FW) 컬렉션과 인기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1주일간 약 9000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팝업 운영 기간에는 ‘오픈런’을 하려는 고객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특히 2030 세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하프 셔링 리본 라운드 백', '마뗑킴 로고 코팅 점퍼', '마카롱 로고 볼캡' 등 60여 가지 상품은 행사를 통해 품절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팝업 스토어 기간 발생한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에서는 마뗑킴 상품을 공식 판매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무신사는 일본 진출 파트너로서 마뗑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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