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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판매 1위 도요타그룹…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빅3' 3년 연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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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3.7%↓ 1082만대…2위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1·2위와 판매격차 줄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3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빅3'에 이름을 올렸다. 1위인 일본의 도요타그룹과 2위인 독일의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는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車판매 1위 도요타그룹…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빅3' 3년 연속 유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사옥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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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교도통신은 도요타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082만대의 신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년의 역대 최고 판매량인 1123만대보다 3.7% 감소한 수치다. 도요타는 경쟁업체 폭스바겐그룹보다 100만 대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판매량 기준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903만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으며, 3위는 723만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도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 간의 판매량 격차는 각각 392만9000대, 193만6000대였으나, 이는 지난해의 358만9000대, 179만9000대로 줄어들었다.

세계 車판매 1위 도요타그룹…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빅3' 3년 연속 유지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경기침체와 전기차 수요 정체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판매량이 대부분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판매 감소폭(1.0%)이 도요타그룹(3.7%)과 폭스바겐그룹(2.3%)보다 적었던 것이 판매량 격차 감소에 기여했다.


교도통신은 도요타의 판매량 감소가 품질 인증 문제로 인한 일부 공장의 생산 중단과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에 기인한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처음으로 빅3에 진입한 현대차그룹은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10위로 시작해 순위를 높여 2010년에는 미국의 포드를 제치고 '톱5'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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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년 5위에 머물렀던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 4위로 올라섰고, 2021년에는 다시 5위로 떨어졌지만, 2022년에는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으며, 같은 순위를 3년간 유지하며 빅3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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