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1억 늘어난 1,628억 투입
가공·체험·관광 연계 융복합산업화도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628억원(자부담 278억)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유기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농·저탄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 확충과 및 농가 경영안정,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지속 가능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320억원, 토양개량제 198억원, 유기농업 자재 197억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83억원 등 31개 사업에 1,137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경영 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제 175억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67억원, 인증비 지원 95억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원 등 8개 사업에 388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와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등 농업인 의식교육 강화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16억원, 계약재배 청년 농가 육성 18억원,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180억원(2024~2028년), 유기농 생태 마을 육성 10억원 등 34개 사업에 89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홍보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영유아 친환경 꾸러미 지원 7억2,000만원, 인증 농가 맞춤형 마케팅 4억원, 유기농 생태 마을 브랜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3억원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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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의 50%인 3만4,265㏊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농 인증 면적은 2만2,422㏊로 전국 인증 면적의 60%에 달한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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