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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1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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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마이너스금리 종료 이후 3번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일본 금리는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에서 0.5%로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17년 만에 최고 일본은행.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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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정책금리가 0.5%가 되는 것은 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은 1995년 9월 이후 정책금리가 0.5%를 넘은 적이 없었다.


BOJ는 작년 3월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어 작년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이날 6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상한 것이다.


그간 BOJ는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16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임금 상승 관련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BOJ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닛케이는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시장 변동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작년보다 2.5% 올랐다.


이날 BOJ는 3개월마다 공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도 발표했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 전망치는 2.7%로 작년 10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2.5%)보다 0.2%포인트 올렸다.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와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2.4%와 2.0%로 나타났다. 기존 대비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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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4년도 0.5%로 기존 전망치(0.6%)보다 0.1%포인트 내렸으며 2025년도(1.1%)와 2026년도(1.0%)는 이전과 같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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