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약정금리 0.2%P↓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이달 자사 인공지능(AI)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로 대출받은 사용자들이 한 달 새 3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이달 3주차(13~19일)에 핀다 앱에서 대출 약정까지 마친 사용자는 지난달 3주차(16~22일) 대비 30% 증가했다.
이들이 받은 대출금액도 27%, 대출 신청 건수도 35% 늘었다. 같은 기간 한도조회 사용자 수는 26% 늘어 주간 기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 대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에서 은행 대출을 받은 사용자는 102% 늘었다. 대출액도 197% 증가했다.
2금융권도 대출 약정자가 20% 증가했다. 대출금액은 14%, 신청건수는 37% 늘어났다.
핀다는 대출 조건을 개선한 덕분에 이달 대출 사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핀다로 대출받은 사용자들의 평균 대출 약정 금리는 0.2%포인트 낮아졌다. 평균 대출 약정 금액도 51만원 늘었다.
제휴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율도 3.5%포인트 높아졌다. 그만큼 고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진 것이다.
대출 조건이 개선되자 사용자들도 핀다를 자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용자들의 대출 약정이 32% 늘어났다. 신규 애플리케이션 설치 사용자(15%), 지난해에 가입해 올해 재방문한 사용자(17%) 등 수치가 높아졌다.
지금 뜨는 뉴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와 제휴된 금융기관들의 금리와 한도 등 대출 조건이 개선되고, 승인율이 높아지며 실수요 고객들이 핀다 앱으로 대출 약정을 많이 실행하고 있다"며 "핀다에는 75개 금융기관 400여개 대출 상품이 있는 만큼 대출 고객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