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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트럼프의 남자'는 CIA 국장…'트러블메이커' 국방장관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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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상원, 존 랫클리프 국장 인준안 통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이어 두번째 인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도 1차관문 넘어

두번째 '트럼프의 남자'는 CIA 국장…'트러블메이커' 국방장관도 청신호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 부통령 의전실에서 열린 CIA 국장 취임식에 참석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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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인준안을 통과시키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이어 두 번째 트럼프 내각 인사가 확정됐다. 성 비위와 음주 문제가 지적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도 상원 1차 관문을 가까스로 넘으면서 인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랫클리프 국장은 미 연방 상원의 인준안 투표에서 찬성 74표, 반대 25표를 받아 CIA 국장으로 선임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0명의 민주당 의원이 출석한 모든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그의 임명을 지지했다"며 "랫클리프는 이 직책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국가안보 문제에 대한 그의 견해는 상원 공화당 다수파 입장과 긴밀하게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 연방 하원의원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대선 때는 친(親)트럼프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에서 미국 안보센터 공동의장을 맡았다.


랫클리프는 CIA를 더 공격적인 정보기관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는 한편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이란을 미국 안보의 위해 세력으로 언급한 바 있다.


두번째 '트럼프의 남자'는 CIA 국장…'트러블메이커' 국방장관도 청신호 성비위에 과도한 음주 등으로 한때 낙마 위기까지 몰렸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3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사진은 작년 12월 미국 워싱턴 캐피톨힐에서 미 연방 상원 의원인 존 코닌을 만나고 있는 헤그세스 후보자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나머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일부 후보자 중 반전을 일으킨 인물도 있다. 성 비위에 과도한 음주 등으로 한때 낙마 위기까지 몰렸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이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상원 인준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헤그세스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토론 종결안을 찬성 51표 대 반대 49표로 처리했다. 공화당 의원 중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등 2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헤그세스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정식 표결만 남기게 됐다.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 표결 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성은 국방부 장관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며 그 자리에 헤그세스를 지명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상당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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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털시 개버드 DNI 국장 후보자는 과거 러시아에 대한 우호적 발언 등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백신 회의론 등으로 인준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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