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62% 설정, 행안부 목표보다 8% 상향
집행 파급효과 큰 사업 중심 전략적 집행… 지역경제 활력 부여
포항시는 23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국·소·원·단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 집행 대규모 투자사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신속 집행과 관련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국별 30억원 이상의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당초 행안부 목표인 54%보다 8%를 상향한 62%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대상액 1조 6854억원 중 1조 450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집행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심의 전략적 집행을 위해 ▲신속 집행 대상 사업 예산과 자금 우선 배정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사업별 공정과 집행 상황 집중 관리 ▲사전행정절차 이행 준비 철저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과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긴급입찰, 선금·기성금, 선고지 제도 등)를 활용해 신속 집행 추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부서별 행정절차 지연과 국비 교부 지연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과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부서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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