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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3897억…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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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타고 전력기기 수요 급증 영향
"연간·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수준"

LS일렉트릭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97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순이익은 2422억원으로 16.6% 늘었다.


LS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3897억…전년比 20%↑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LS일렉트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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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1%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595억원과 628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30% 이상 뛰어넘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했고, 여기에 필수적인 전력기기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결과다. 전력기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비의 8%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연간과 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라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전 솔루션'의 강자로 꼽히는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까지 확장하기 위해 1600억원을 투자했다. 부산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하는 데 1008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술력 강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 KOC전기를 인수하는 데 592억원을 집행했다.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마련한 첫 거점에 배전 시스템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현재 2000억원 수준인 생산능력은 올해 말 이후 8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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