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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트럼프 정책, 美 IPO 부흥시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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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발 IPO 부흥 기대감 드러내
두려움이 낙관으로…IPO·위험자산 활성화 기대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트럼프 정책, 美 IPO 부흥시킬것"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주식시장과 기업공개(IPO) 시장이 재부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은 2023년 CNBC와 인터뷰를 하는 캐시 우드 CEO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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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주식시장과 기업공개(IPO) 시장이 재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 CEO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변화는 공공 시장을 되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기업들이 비공개(상장 이전) 상태를 유지하려는 이유를 이해한다"면서 "공공 시장에 진입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규제 측면의 어려움은 많은 마찰을 초래한다"고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전체 IPO 발행액은 약 430억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전후 매해 수천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IPO 시장이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그는 그러면서 "새 행정부가 하는 일은 두려움을 낙관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우호적인 관세 정책과 더불어 감세, 이민 단속과 같은 새 정책들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테슬라 등 기술주 중심 투자로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작년 8%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10% 가까이 급등해 벤치마크(BM) 지수 수익률(3.7%)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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