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일 비상대비 체계 가동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방침
동네 문 여는 병원·약국 정보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비상응급 진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동구는 오는 25~30일 비상대비 체계를 가동하는 ‘안전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안전 관리 상황반, 시설물 등 관리반, 도로질서 유지반, 응급구조대응반 4개 반을 편성하고 동구보건소,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또 다중운집 예상지인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중운집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근무조가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안전점검과 현장 예찰 등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비상 응급진료 정보’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설 명절 비상 대응 주간’을 지정하고 지역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를 중심으로 한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약국 등 응급진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는 앞서 지난 13~17일 닷새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민·관 합동 점검반 구성해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영화상영관 등 총 12곳을 대상으로 전기·소방·가스 분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임택 구청장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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