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유럽연합(EU)·대만·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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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예비 판정에서 자국 산업이 덤핑으로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적용될 반덤핑 관세율은 미국 기업 74.9%, EU 기업 42%, 대만 기업 3.8∼32.6%, 일본 기업 33.9∼43.7% 등이다.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는 기계적 강도와 피로 저항성이 높아 구리·아연·주석·납 등 금속 재료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전기제품·공업 기계·일상용품·운동기구·의료기구·배관 부속품·건축자재 등에 직접 쓰이거나 변성 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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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은 2017년부터 한국·태국·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 제품에 6.2∼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작년 10월 관세 조치를 2028년 10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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