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무위 인준...“국민의힘 시장의 범죄로 재선거”
15일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오는 4월 2일 열리는 재선거에 도전하는 오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진행된 민주당 제5차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내란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한 윤석열과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국민의힘 출신인 박경귀 전 아산시장의 거짓과 허위사실로 23억 원의 불필요한 시비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여당에서 후보를 내기로 한 것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가 ‘자당의 귀책으로 인한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라면서 “약속을 어기려면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민주당 충남도당 부위원장과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충남 아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경귀 전 아산시장에게 1314표 차이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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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오 예비후보에 대한 허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유포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았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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