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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에 겨울없는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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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막 이후 싱가폴·베트남·태국 등서 1만명 이상 방문
각국 파워인플루언서들, 체험·먹거리 소개하며 방문 추천
최문순 군수 “즐거운 겨울 추억 안고 내년에도 다시 오길”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꼭 가 보아야 할 축제'로 자리잡으며 대규모 단체관광으로 방문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에 겨울없는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 지난 11일 개막한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첫 주말 이틀 동안 타이완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사진은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화천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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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막한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는 첫 주말 이틀 동안 1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다수는 타이완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화천을 찾았다.


화천군과 평소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대형 여행사들은 매일 축제장에 단체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서울 등에서 오전 9시에 버스에 탑승해 매일 오전 11시 정도에 화천에 도착해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대부분이 얼음판을 처음 밟아보는 이들은 13일, 잠시 함박눈이 내리자 난생 첫 경험을 카메라에 담아두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화천산천어축제에 겨울없는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 지난 11일 2025화천산천어축제에 참가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맨 손과 낚시로 직접 잡은 산천어를 구워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일부 무슬림 관광객들은 화천군이 축제장에 마련한 기도실에 들러 자신들의 종교의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영 TV가 축제장에서 산천어축제를 즐기고, 음식을 맛보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한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은 얼음낚시는 물론 맨손잡기까지 도전해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본국의 시청자들에게 축제에 대한 느낌, 주요 프로그램, 맛있는 먹거리 등을 소개하며 화천에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남아시아의 어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아직 눈을 보지 못한 분들이 많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강원도 화천에서의 즐거웠던 겨울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가 내년에 다시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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