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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가전, ‘자원순환’ 이름표 달기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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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다회용 패키지 등 도입
기업별로 내용 또는 제품 인증 받아

중소·중견가전업체들이 자원순환 활동 및 온실가스 감축, 다회용 패키지 도입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중견가전, ‘자원순환’ 이름표 달기 각축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쿠쿠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쿠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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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은 지난달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전자제품 자원순환에 의한 순환자원 생산확인서를, 한국스코프쓰리협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이자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리법인이다. 순환자원 생산확인서는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전환해 새로운 자원을 생산한 기업에 발급한다. 스코프쓰리(scope3)는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이번에 휴롬이 인증받은 기간은 2023년 1년으로 그동안 폐전기·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7만3110㎏의 순환자원을 생산했고, 총 20만8918㎏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쿠쿠 또한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품목 12개 모델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E-순환거버넌스가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활용 가능성,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쿠쿠 정수기 5개 모델은 필터 외함 체결구 및 플라스틱 호스의 부품별·재질별 최소 단위 부품까지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분류를 정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률과 분해 용이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4개 모델은 모든 플라스틱 부품이 단일 재질로 분리되도록 설계돼 재활용이 용이하고,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3개 모델은 플라스틱 부품의 3분의 1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라인의 경우 제품 외관 사출을 92.4%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코웨이는 반환 제품 회수에 사용하는 포장재를 재사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개발했다. 포장 박스는 조립형 구조로 부피를 줄여 운송할 때 나오는 배출량은 줄일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일회용 버블랩 포장재를 사용한 바 있다. 이 포장재는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제품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패키지는 파일럿 테스트 단계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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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이나 자원순환 등은 전 세계 환경문제와 연결돼 제조기업에는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특히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면 앞으로 높아질 환경 규제에 대비해 중소·중견기업도 ESG 경영에 더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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