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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불꽃 한번에 200조 손실…LA 산불에 '불꽃 지킴이' 제일일렉트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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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목조주택이라 콘센트에 꽂고 뺄 때 발생하는 아크 불꽃으로 인한 화재가 잦다.

이튼에 공급할 새로운 아크차단기 '스마트 브레이커 2.0' 개발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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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일렉트릭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 경고까지 발령되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큐웨더(AccuWeather)의 예비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1350억~1500억달러(약 200조~221조원)에 달한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재해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오전 9시51분 제일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7.83%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27% 가량 급등한 뒤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업체 제일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배선 기구 및 계전기 생산 전문업체다. 미국 최대 전력관리 회사인 이튼의 핵심 부품 공급사다. 20년 이상 아크차단기용 PCBA(PCB Assembly)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크차단기는 목조 건물이 주를 이루는 미국의 주택 시장에 화재의 주원인이 되는 아크(전기적 방전)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해 화재를 예방하는 제품이다. 법률에 따라 미국 내 가정에 설치가 의무화되어있다. 미국은 목조주택이라 콘센트에 꽂고 뺄 때 발생하는 아크 불꽃으로 인한 화재가 잦다.


이튼에 공급할 새로운 아크차단기 '스마트 브레이커 2.0' 개발도 완료했다. 올해 초로 본격적인 양산시기를 앞당겼다. 제일일렉트릭은 스마트 브레이커 2.0의 핵심 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 조립품을 공급한다. 스마트 브레이커 2.0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 전력량 모니터링하고, 소비 전력을 절약하는 등 전기제품 사용 환경을 최적화한다. 회사 측은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AFCI) 제품 거래와는 별개로, 이튼 ‘커넥티드 솔루션즈’ 사업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신규 매출처를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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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내 주거 부문에서 약 10기가와트 용량의 전력 저장 장치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방식을 통해 북미 주거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포함한 고성능 전기차 충전 시설 및 태양열 시스템 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브레이커 2.0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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