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 껴 본 스티비 원더 "I like it!"

윌아이엠도 지난 7일 LG전자 부스 방문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스티비 원더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깜짝 등장했다.

LG전자의 CES 2025 전시 부스를 찾은 스티비 원더. 사진=독자 공

스티비 원더는 이날 오후 검은 모자와 검은 선글라스 쓴 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있는 LG전자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그는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과 LG전자가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티비 원더는 LG전자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청음한 뒤 "맘에 든다"(I like it!)고 말했다. 앞서 스티비 원더는 지난해 CES에서 현대차·기아 부스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윌아이엠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윌아이엠은 본인이 직접 사운드 방향성 설계 및 음향 튜닝 등을 진행한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윌아이엠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LG전자가 기획한 유명 디제이 초청 클럽 파티에도 참석했다.

한편 LG전자 부스는 인공지능(AI) 기술, 초대형 샹들리에를 포함한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71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해외 테크 유튜버 아이저스틴(iJustine)도 LG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