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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베버리힐스 저택도 불에 탔다…LA 산불에 호텔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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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스 자택, 화재 피해 입어
"야구 관련 기념품, 국내로 옮겨 문제 無"

박찬호 베버리힐스 저택도 불에 탔다…LA 산불에 호텔로 대피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박찬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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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 역시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MBN,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찬호의 아내 등 가족은 거주하던 미 서부 베벌리 힐스 자택이 불에 타 현재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박찬호의 지인은 조선일보에 "박찬호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며 "야구와 관련한 기념품들은 이미 국내로 옮겨놔 문제가 없고, 추후 현장을 확인하고 집이 전소했다면 다시 짓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활약했으며, 1999년 미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 힐스 소재 2층 규모 대저택을 매입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저택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찬호 베버리힐스 저택도 불에 탔다…LA 산불에 호텔로 대피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외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 이어 이튼, 허스트, 우들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올리바스, 리디아, 할리우드 힐스 등에서 추가 화재가 보고되며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즈 산불은 확산이 계속되며 진화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은 9일 오후 기준 여의도 면적(2.9㎢)의 약 70배인 202㎢를 집어삼켜 최소 1000여동의 건물이 불에 탔고, 1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국은 화재 확산 위험과 연기 흡입 등에 대한 우려로 약 18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피해 상황 집계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수와 재산 피해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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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찬호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명인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마크 해밀을 비롯해 제임스 우즈, 맨디 무어, 캐리 엘위스, 패리스 힐튼 등이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현재 할리우드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태이며, 오는 17일 예정됐던 제97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는 이틀 뒤인 19일로 연기됐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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