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한 사람 악행으로 대란 계속…영화 '아수라' 보는 듯"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과 관련해 "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해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과 관련해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사가 영장발부 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이 계속 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한 사람 악행으로 대란 계속…영화 '아수라' 보는 듯"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AD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이 주연인 작품으로, 가상의 도시인 안남시를 배경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와 그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홍 시장이 영화 '아수라'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2021년 9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향해 "참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비리 사건을 빠져나가려고 한다"며 "토건비리 커넥션은 바로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서 저지른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특검을 못 받느냐, 대장동 개발 비리 특검이나 자청하라"며 "참 뻔뻔스럽다. 꼭 '아수라'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라고 했다.


한편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재청구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해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체포 과정의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앞서 청구했던 체포영장 유효기간(7일)보다는 늘려 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영장의 유효기간은 통상 7일로 하지만, 그 이상을 신청하는 것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영장을 연장한 공수처는 경찰 국수본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