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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명 구토하던 부천 음식점, 이틀 전에도 유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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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음식점서 손님 30명 구토 증상

경기도 부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 또는 복통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에도 유사 증상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부천 모 식당에서 월남쌈과 소고기 샤부샤부 등 점심특선 음식을 먹던 50∼60대 추정 여성이 구토했고 이어 옆자리 단체 손님들도 복통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당일 오후 1시 44분 처음으로 119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 공동 대응 요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환자 일부를 이송했다.


"수 십명 구토하던 부천 음식점, 이틀 전에도 유사신고"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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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집단 구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 4일 동일 메뉴 음식을 먹었다는 3명도 복통 증상을 겪었다며 추가로 신고했다. 이로써 해당 식당에서 구토나 복통 증상으로 신고한 인원은 4일 이용객 3명, 6일 이용객 27명 등 30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보건소는 인체 검체 24건, 환경검체 7건, 수거식품 27건 등 58건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부천시는 조리·제공 식품이 집단 구토의 발생 원인으로 확정될 경우에는 해당 식당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환자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인체 검체를 추가로 채취하는 등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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