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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지령설까지, 올 첫 연금복권, '이 숫자' 네 번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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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연금복권 당첨 번호에 모두 '숫자 3' 포함

올해 첫 연금복권(244회)의 1등 당첨 번호에 숫자 '3'이 많아 화제다. 앞서 12월 마지막 주인 제1152회 로또복권 1등 당첨 번호가 모두 30번 대서 나왔다. 당시 1등 당첨 번호 6개는 '30, 31, 32, 35, 36, 37'이었다.


이번에 확인된 연금복권에도 3이 상당수 등장한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첫 연금복권(244회)의 1등 당첨 번호는 5조033337이다. 동양에서 완벽, 최고를 상징하는 숫자 3이 네 차례 반복됐고, 마지막으로 서양에서 행운의 수로 보는 7이 따라붙었다.


조작, 지령설까지, 올 첫 연금복권, '이 숫자' 네 번 반복 244회 연금복권 1등 당첨번호(위)와 115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에 ‘3’이 무더기로 중복됐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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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는 월 700만원을 2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원 정도이다. 2등 당첨 번호는 각 조 033337이며 월 100만원씩 1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연말·연초에 추첨된 두 가지 복권 당첨 번호에 나란히 3이 여러 번 반복되고, 보너스 번호와 조 번호인 5까지 겹치자 온라인상에서는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극우 커뮤니티에선 조작설과 함께 탄핵 정국과 엮은 지령설까지 터져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온 다른 글에서 한 누리꾼은 중국어 숫자암호로 ‘333’은 주로 게임에서 ‘도망가, 피해’라는 뜻이라며, 흩어질 산(散)과 발음이 같은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3이 왜 이렇게 많나. 신기하다", "이번 주 행운의 숫자는 3인가보다", "이 정도면 조작 아닌가", "3의 기운을 제대로 받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로또 조작설은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다시 튀어나온다. 이에 최근 동행복권은 로또 추첨 준비부터 당첨 번호 확인까지 전 과정을 공개하는 '대국민 로또 추첨 생방송'이라는 정면 돌파를 통해 의혹 해소에 나섰다. 당시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황금손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동행복권은 일반인 참관인들이 자리한 상황에서 추첨볼을 반으로 잘라 공개하기도 했다. 무선인식(RFID) 칩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0명의 일반인 참관단이 초청됐는데 참관단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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