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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감사가 류진형 대표 등 경영진 횡령·배임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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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에쿼티 15억 출자 의문”
“직원 월급 줄 돈도 없어”

바이온, 감사가 류진형 대표 등 경영진 횡령·배임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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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바이온의 감사와 사내이사가 류진형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횡령 및 배임으로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온의 이수연 감사와 서동일 사내이사는 류진형 바이온 대표이사, 정민호 사내이사, 정행주 사외이사, 최용석 감사, 박선희 지엔에쿼티 대표이사 등이 횡령 및 배임행위를 저질렀다며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바이온은 회사의 사업목적 및 정관 내용과는 무관한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의 목적으로 지난해 7월4일 15억원을 출자해 ‘지엔에쿼티’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고발인은 지엔에쿼티가 바이온과 사업상 연결 고리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등기이사 구성도 회사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발인 측은 지난달 16일 바이온 측에 지엔에쿼티 설립과 관련해 15억원의 상세 사용내역, 법인카드 발급 내역 및 직원 현황, 급여 현황, 계약서 등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 측은 내용증명을 통해 “당시 바이온의 직원 급여를 걱정할 정도로 현금 유동성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15억원이라는 거금을 출자한 이유가 무엇인지 당시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사들의 설명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지엔에쿼티의 임원 및 대표이사가 바이온과 관계를 찾을 수 없는 인사로 구성됐다”며 “그들의 업무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떤 직무경력이 지엔에쿼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진형 바이온 대표이사는 “고발장 접수는 인지했다”며 “더 이상 밝힐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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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온은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서동일 사내이사의 해임 건과 정관 변경 및 신규 이사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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