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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멈춰" 다급한 관제사 목소리…여준석 탄 전세기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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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서 델타 항공 여객기와 충돌 피해
아찔한 상황에 美 연방항공청 조사 착수

한국 국가대표 여준석 선수가 속해 있는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부가 자칫하면 큰 사고를 당할 뻔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과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부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27일 오후 4시 20분께 발생했다.

"멈춰, 멈춰" 다급한 관제사 목소리…여준석 탄 전세기 '아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과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부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27일 오후 4시 20분께 발생했다. N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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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를 보면, UCLA와 원정경기를 위해 LA에 도착한 곤자가 선수단을 태운 키 라임 에어 소속의 엠브라에르 E135 기종은 착륙 후 이동을 위해 활주로를 횡단하고 있었다. 이때 델타 항공의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었다. 자칫 활주로에서 대형 충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관제사가 다급하게 곤자가대학 농구부가 타고 있던 전세기에 정지를 지시해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항공기 관련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케빈 레이는 해당 영상을 보고는 "내가 이 일을 해오면서 관제사가 이렇게 '멈춰'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을 처음 들어본다"고 말했다.

"멈춰, 멈춰" 다급한 관제사 목소리…여준석 탄 전세기 '아찔' 비행기가 간신히 충돌을 피하는 장면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LA 지역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LAX는 연말연시 동안 가장 바쁜 시기"라며, "12월 19일부터 1월 2일까지 공항은 약 32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간의 다른 항공 사고와 함께 공항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고 설명했다. NBC 뉴스

비행기가 간신히 충돌을 피하는 장면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LA 지역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LAX는 연말연시 동안 가장 바쁜 시기"라며, "12월 19일부터 1월 2일까지 공항은 약 32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간의 다른 항공 사고와 함께 공항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논란이 일자 FAA는 곤자가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활주로 가장자리 선을 넘지 않았다"면서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곤자가는 도착 후 하루 뒤 열린 UCLA와 경기에서 62-65로 졌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평균 4.2득점 기록 중인 여준석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곤자가대학 농구팀은 지난 2021년 NCAA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농구 명문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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