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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실리콘밸리서 AI-RAN 기술시연…"AI기반 6G 상업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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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실리콘밸리 미래통신서밋 시연
日NTT·소프트뱅크 "6G 대비에 큰 도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RAN) 기술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연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AN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통신 효율과 안전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도 삼성전자의 기술이 AI-RAN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6세대 이동통신(6G) 상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美실리콘밸리서 AI-RAN 기술시연…"AI기반 6G 상업화 기대" AI-RAN 얼라이언스 로고.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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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달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에서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AI-RAN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밋에서 기지국 데이터 처리량, 통신 범위,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는 AI-RAN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통신 사업자들에게 RAN 전반에 걸친 AI 기술검증(PoC) 결과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고 알렸다. 통신·AI 융합이 미래 통신 네트워크에서 통신 성능, 사용자 경험,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통신 시스템 라디오 유닛, 디지털 유닛부터 시스템 운용에 이르는 RAN 전반에 AI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통신 시장에서는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지국과 휴대폰 간 데이터 전송 경로인 무선 채널 상태 추정 기술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지국에서 휴대폰으로의 하향링크 데이터 처리량,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의 상향링크 데이터 처리량 모두 5세대 이동통신(5G) RAN보다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를 기반으로 송신 신호 세기에 따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제어하면서 기존 5G RAN 대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커졌다.


주요 사업자들은 호평했다.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 도코모 표준화 책임자는 "AI-RAN 시연이 기존 솔루션보다 의미 있는 향상을 보여 매우 인상적"이라며 "삼성전자 기술이 AI-RAN 상용화를 촉진하고 6G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지 와키카와 소프트뱅크 첨단기술 연구소장(상무)은 "삼성전자 AI 기술은 상향링크 설계와 상·하향 링크의 통신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6G 상업화를 크게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무선 통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무선 네트워크가 AI로 내재화될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다. 로니 바시스타 엔비디아 통신 부문 전무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AI 플랫폼 기반 인프라가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 서밋 시연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AI-RAN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서밋에서의) 성공적 (AI-RAN) 시연은 AI 내재화 통신 기술을 미래의 RAN에 도입하기 위한 산업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며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생태계 내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하고 AI-RAN 얼라이언스 등 업계 협의체를 통해 AI-RAN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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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장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6G연구팀장(상무)은 "AI 기반 무선 통신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생태계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는 AI-RAN 실현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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