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임원 인사를 통해 부행장 5명을 교체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박종춘·조계준·양성현·한형구·정창주 부행장이 퇴임하고 김종민·임형수·고재덕·변미경·김우진 부행장보가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과 국내 은행권의 경쟁 심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발맞춰 미래 금융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내부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비이자영업 강화를 위해 '비이자영업본부'를 신설해 산하에 카드사업부, WM고객부, 외환사업부를 배치했다. 비이자 수익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동시에 강화해 각 사업부서의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를 각각 '기관영업본부'와 '신탁본부'로 격상했다. 기관영업과 신탁 및 연금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데이터상품전략부 내에 '외국인전략사업팀'을 신설해 외국인 금융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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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일 관주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은행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비이자 영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전문성과 영업력을 인정받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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